하나님은 왜 고난을 주실까? 성경적 답변

믿음의 연단

교만과 겸손

보이지 않는 더 큰 계획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

함께 하시는 고난

고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숙제입니다.

열심히 살아도 찾아오고, 기도하고 믿어도 피해 가지 않는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하나님은 왜 저에게 고난을 주실까요?

믿음이 깊은 사람도,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사람도, 때로는 목회자마저도 던지는 질문입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를 함께 살펴보며, 우리가 고난 앞에서 가져야 할 시선과 해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1.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기 위해

성경은 고난의 목적 중 하나가 믿음의 연단이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6~7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실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 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고난은 우리 내면의 믿음을 정금같이 순수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편안할 때는 잘 드러나지 않던 내 안의 믿음이 어려움 속에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드러납니다.

 

 

2. 고난은 교만을 깨뜨리고 겸손하게 하시기 위해

인간은 잘될 때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성경의 인물 중 대표적인 예가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육체의 가시로 인해 평생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고후 12:7)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에게 스스로의 한계와 나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기 위해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3. 고난은 더 큰 계획과 유익을 위한 과정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고난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요셉의 이야기가 대표적입니다.

형들에게 배신당해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 갇히는 고난의 연속.

하지만 그 모든 고난은 한 나라와 가족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큰 그림 속 일부였습니다.

때로 우리는 고난의 이유를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깨닫게 됩니다.

 

 

4.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

세상의 논리로 보면 이해하기 어렵지만 성경은 고난마저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라고 가르칩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히 12:6)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꾸짖고 바로잡듯, 하나님도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때로는 고난을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5.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함께하신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네가 물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불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타지 아니하리니..."(사 43:2)

하나님은 고난의 한복판에서 우리의 손을 잡고 함께 걸으시는 분입니다.

 

 

고난은 끝이 아니다.

우리는 고난속에서 절망하기 쉽지만, 성경은 고난 뒤에 반드시 회복과 축복이 찾아옴을 약속합니다.

"시험을 견디어 낸 자는 복이 있나니..."(약 1:12)

혹시 지금 고난 가운데 계시다면, 하나님이 주신 고난의 이유를 묻기보다,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계신지 귀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고난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의 통로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