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회복 3단계, 성경 말씀을 통한 회복의 길

• 돌아보기
• 용서와 용납
• 동행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사랑으로 시작한 관계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괜찮은 걸까?'라는 불안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부부가 깨어지지 않고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마 19:6)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성경의 진리를 따라 3단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단계 : 돌아봄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의 자리로 돌아가기)

회복은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데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먼저 나의 말과 행동,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 출발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 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 6:1)

상대방의 부족함에만 집중하기보다 내가 혹시 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회복은 늘 '나'부터 시작합니다. 회개의 기도는 무너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첫 단추입니다.

 

 

2단계 : 용서와 용납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우리가 누구봏다 잘 아는 사람은 배우자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큰 상처를 줄 수 있고, 또 누구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배우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부부회복의 핵심은 용서입니다. 용서는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를 하나님께 맡기고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조건 없이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상대를 용납하고 받아들일 때 사랑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3단계 : 동행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시 함께 걷기)

회복은 단순히 갈등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 중심의 부부가 되어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암 3:3)

말씀과 기도로 함께하는 부부는 흔들림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매일 손잡고 기도하는 습관, 말씀을 나누는 시간은 부부 사이에 보이지 않는 영적 줄을 단단히 묶어 줍니다. 하나님께서 중심이 될 때,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 하나님의 사랑이 부부관계의 회복 열쇠입니다.

부부회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 위에 다시 세워질 때 회복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상처와 오해 속에서도 사랑을 회복하고 싶다면, 1~3단계를 기억해 보세요. 돌아보고, 용서하며, 다시 함께 하나님과 동행하기.

이 길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